[국내 테슬라ETF 상장] 테슬라 실적에 따른 TSLY와 KODEX 테슬라 인컴 ETF 비교

요새 미국에서 인기 있는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국내 ETF가 출시됐다. 바로 미국 일드맥스가 상장한 TSLY의 한국 버전 상품이다.

상품 이름은 테슬라 커버드콜 ETF로 삼성운용, 한경에서 23일 상장한다.

 

1. 커버드콜 전략

서학개미들에게 인기가 많은 TSLY에 대해 처음 들어 본 분도 있을 것이다.

TSLY는 테슬라 주식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여 만든 ETF이다. 

커버드콜 ETF는 다른 ETF에 비해 높은 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커버드콜 전략은 쉽게 말해서 보유 주식의 권리를 팔아 주가 하락시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보며 커버드콜 전략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예시>

현재 기아의 주가는 80000원이다. 나는 기아를 1주 매수했다.

나는 "1달 뒤에 기아를 85,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상품으로 만들어서 둘리에게 1,000원에 팔았다.

이제 둘리가 매도를 할 때, 내 수익이 정해지며 둘리는 권리상품을 포기할 수도 있다.

 

경우1. 주가가 하락할 때

한 달 뒤, 기아가 갑자기 75,000으로 떨어졌다. 둘리는 내게 산 권리를 포기했다.

하지만 나는 둘리에게 받은 1,000원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주가가 하락해도 내 수익은 1,000원이다.

커버드콜 장점: 주가가 하락해도 손해보지는 않는다. 안전하다.

 

경우2. 주가가 상승할 때

한 달 뒤, 기아 주가가 95,000원이 되었다.

둘리는 권리를 이용해 95,000원에 1주를 매도했다.

둘리는 내게 산 권리로 10,000원(95,000-85,000)의 수익을 얻었지만, 내게 1,000원을 주고 샀기 때문에

순수익 9,000원을 얻었다.

 

커버드콜 단점: 주가가 급등했을 때, 권리를 판 가격 이상으로 수익을 낼 수는 없다.

                        개별주를 가지고 있을 때의 수익이 더 높다.

 

한마디로 하락, 횡보장에는 유리하고 상승장에는 개별주보다 불리한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더불어 높은 배당금을 주기 때문에, 배당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많이 매수하는 종목입니다.

 

많은 커버드콜 종목 중 테슬라 커버드콜 ETF가 인기있는 이유는 커버드콜 권리 가격이 높기 때문입니다.

둘리가 내 권리를 4,000원에 산다면, 나의 수익은 그 만큼 올라가겠지요.

 

그렇다면 TSLY와 테슬라 인컴 ETF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2. TSLY VS KODEX 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혼합 ETF (테슬라 커버드콜 ETF)

	TSLY	테슬라 인컴 ETF
운용사	미국직투, 일드맥스	국내, 삼성운용
구성	미국채 약 55%(그 중 60%커버드콜) 테슬라 45%	테슬라커버드콜 30% 국고채 등 채권 70%
세금	양도소득세 22% 배당소득세 15.4%	배당소득세 15.4% (연금계좌 투자시 3.3~5.5%)
연금계좌	X	100%가능
배당율	약 60% 예상 주가하락지속되어 배당율 상승.	연 15% 추구
장점	달러로 배당 받음 미국채에 투자 가능	미국직투보다 안전 세금 절감 연금으로 모아갈 수 있음.

 

보다 싶이 장단점이 확실하네요.

특히 연금계좌를 활용한다면 세금 부분에서는 국내 ETF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며,

달러투자, 높은 배당율을 얻고 싶다면 TSLY가 유리해보입니다.

 

미국 직투로 테슬라를 투자하고 국내 연금 계좌로 테슬라 커버드콜 ETF를 매수하여 배당 받는 방법,

TSLY만 투자하여 달러 현금 흐름을 만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중단기적으로 테슬라 주가가 하락 혹은 횡보를 예상 중이니 배당률 높은 월배당 ETF를 찾으신다면 테슬라 인컴ETF를 추천드립니다.